2021년 7월 기도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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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귀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주의 은혜와 여러 동역자님들의 중보로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은혜로 잘 지내고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1. 인도 이미경선생
인도에서 사역하다가 개종 금지법 위반으로 체포돼 현지인 동역자 3명과 함께 감옥에 수감됐던 이미경선생이
주의 은혜와 많은 분들의 중보와 노력으로 드디어 석방됐습니다.
이미경선생 석방을 위해 그곳에서 많은 수고를 했던 현지인 동역자 라즈와 같은 카스트의 바라나시 국회의원이
이러한 상황을 주변 사람들을 통해 듣게 되고, 즉시 판사와 교도소장에게 연락을 해 특별 명령으로 풀어주라고 요청했는데,
이후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아직 서류 정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지만 갑자기 나오실 수 있게 되었답니다.
압수당한 여권과 휴대폰 등을 반납 받아야 하는데 순적히 일이 진행되게 하시고,
이외에 한국에 몇 달 다녀올 수 있는 길이 열리도록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그동안 이미경선생 일을 돕던 현지인 청년들이 시마 오토바이를 타고 시장에 가면
이 오토바이를 알아보고 시비를 거는 사람들이 있답니다.
지난 번 살해당한 변호사도 살해당하기 전 힌두교 과격분자들에 의해 폭행을 당하기도 했는데,
이 일에 관련된 현지인 동역자들의 신변이 안전하도록 중보해 주세요,
2. 우리의 사역 근황
우리의 주 사역은 무슬림지역에 다니며 그들을 만나 직접 전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일 년이 넘게 코로나로 인한 말레이시아 정부의 이동제한으로 전도를 못하고 있어
정체성의 혼란이 올 정도로 답답하고 힘든 상황입니다.
할 수 있는 것이 온라인을 통한 MBB 양육과 전도를 위해 관계를 맺고 있던 친구들과 관계가 끊어지지 않게 계속 접촉하는 것입니다.
코로나로 이해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지만 지치지 않고 하나님이 기회의 문을 열어주실 날을 기다리며
나 자신을 잘 준비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 하나님이 보내 주신 새로운 영혼 자이만
우리가 돌아다니며 잃어버린 영혼들을 만날 수 없는 상황이 오래되자 하나님이 직접 영혼을 우리에게 보내주네요.
취업을 위해 방글라데시에서 온 30세의 자이만이라는 무슬림 형제가 참 진리를 추구하다 중
이슬람에는 구원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구원을 위해 여러 종교를 리서치 했답니다.
그러다가 이슬람의 경전인 꾸란에 나오는 이사 알마시(예수 그리스도의 아랍어)에 관심을 갖고
더욱 예수님에 대해 알기 위해 노력했는데 자세히 알려 주는 사람이 없었답니다.
그가 예수님에 알고자 한다는 소식이 나에게까지 전해졌고 그의 전화번호를 받아서 그에게 전화해서 만났습니다.
지금은 말레이시아가 롹다운 상태여서 다른 사람 집에 오고 가거나 실내에서 만나 이야기 할 수 없어서 길거리에서만 계속 만나고 있습니다.
속히 코로나 상황이 좋아져서 그에게 복음제시와 지속적인 양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4. 최근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에서 코로나 펜데믹이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1만 2 천명이 넘게 나오고 있습니다.
인구가 3천 2백만 명 정도인데 인구대비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합니다.
MBB가정교회가 직접 대면으로 모이지 못해 서로가 모임을 많이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비대면이지만 양육이 순적하게 이루어지게 하시고 그들의 신앙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중보해 주세요.
5. MBB 스텔라자매
핍박을 피해 한국에 가서 현재 고려대학교 어학원에서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는 스텔라 자매는
지난달에 쓸개에 염증이 생겨 수술을 하고 회복했습니다.
이 자매가 건강하게 한국에서 잘 지내고 한국에서 만난 크리스찬 친구들과 함께 지내면서
그녀의 신앙이 잘 성장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6. 우리 가족
우리 가족 모두 오래 전에 말레이시아 정부에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을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7월 21일 나만 예방접종을 하러 23일에 접종하는 곳으로 오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다른 식구들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맞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예지는 3학년 1학기를 다음 달 중순에 말레이시아를 떠나 대학교로 돌아가 학교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지혜 주셔서 대학교 생활 잘 하고 안전하게 지켜 주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예인이는 조만간 고등하교 10학년 개학을 하는데 아직 정해지진 않았지만
지금 말레이시아가 대면 수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온라인 수업을 실시할 것 같습니다.
온라인 수업이지만 집중해서 학업을 잘 할 수 있도록 중보해 주세요.
살아계신 주님께서 여러 동역자님들의 삶과 가정 그리고 생업 위에 놀라운 은혜를 부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