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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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의 아내 삽비라와 더불어 소유를 팔아
2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만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3 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4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마음대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5 아나니아가 이 말을 듣고 엎드러져 혼이 떠나니 이 일을 듣는 사람이 다 크게 두려워하더라
6 젊은 사람들이 일어나 시신을 싸서 메고 나가 장사하니라
(행5:1-6)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자신들 소유의 땅을 판 후에 얼마를 감추고 일부만 사도들에게 가져왔습니다.
부부는 서로 공모해서 사도들에게 전부를 가져왔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속일 수 있어도 성령님을 속일 수는 없었습니다.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도 네 땅이고 판 후에도 네 마음대로 할 수 없더냐”라는 베드로의 말은
땅을 팔아 바치는 일이 의무가 아니었음을 말해 줍니다.
문제는 그들이 악한 생각을 품고 사도들과 공동체를 속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도들과 공동체를 속인 것은 곧 하나님을 속인 것입니다.
결국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베드로의 책망을 듣고 그 자리에서 죽었습니다.
이처럼 주의 영을 시험하고 교회를 자기 욕심을 채우는 도구로 사용하려 거짓을 행하는 것은 심각한 죄입니다.
탐욕과 거짓의 유혹을 분별하고 멀리하며 ‘코람 데오’ 곧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게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