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6일
페이지 정보
본문
9 이튿날 그들이 길을 가다가 그 성에 가까이 갔을 그 때에 베드로가 기도하려고 지붕에 올라가니 그 시각은
제 육 시더라
10 그가 시장하여 먹고자 하매 사람들이 준비할 때에 황홀한 중에
11 하늘이 열리며 한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보자기 같고 네 귀를 매어 땅에 드리웠더라
12 그 안에는 땅에 있는 각종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더라
13 또 소리가 있으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어라 하거늘
14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하지 아니한 것을 내가 결코 먹지 아니하였나이다 한대
15 또 두 번째 소리가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
16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 그 그릇이 곧 하늘로 올려져 가니라
(행10:9-16)
하나님을 경외하는 고넬료가 천사의 말대로 베드로를 청하려 욥바에 사람을 보냅니다.
각종 짐승이 담긴 그릇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환상을 본 베드로는 그것을 잡아먹으라는 명을 거부합니다.
하나님이 깨끗케 하신 것을 속되다 하지 말라는 소리가 들린 후 그릇이 하늘로 올라갑니다.
이방인 고넬료가 하나님의 명령에 즉시 순종한 것과 대조적으로,
유대인 베드로는 하나님이 세 번이나 반복해서 말씀하시는데도 순종하지 않는 경직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리도 종교적 편견과 형식에 갇혀 베드로처럼 경직된 상태로 있으면
하나님의 부르심을 기꺼이 따르지 못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온전히 따르려면, 편견과 형식에 갇혀 경직된 종교적 신념을 내려놓고
전적으로 하나님 말씀의 지배를 받아야 합니다.
말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고 우리는 오직 순종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종교적 신념을 따라 나의 뜻을 이루는 종교생활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신앙생활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