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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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야곱이 죽을 쑤었더니 에서가 들에서 돌아와서 심히 피곤하여
30 야곱에게 이르되 내가 피곤하니 그 붉은 것을 내가 먹게 하라 한지라 그러므로 에서의 별명은 에돔이더라
31 야곱이 이르되 형의 장자의 명분을 오늘 내게 팔라
32 에서가 이르되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33 야곱이 이르되 오늘 내게 맹세하라 에서가 맹세하고 장자의 명분을 야곱에게 판지라
34 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김이었더라
(창25:29-34)
에서는 야곱에게 장자권을 팔았습니다. 장자권은 특권이었습니다.
장자는 자신의 이름으로 가문을 승계할 권리를 가졌고,
다른 형제들보다 아버지의 유산을 두배로 받았습니다.
자신의 노력과는 전혀 상관없이, 단지 가장 먼저 태어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특권을 누렸습니다.
그런데 에서는 이 특권을 팥죽 한 그릇에 팔았습니다.
그에게는 장차 얻게 될 혜택 보다 당장의 배고픔을 해결하는 것이 훨씬 중요했습니다.
그는 약속과 소망보다는 현실의 욕망에 충실했습니다.
욕망을 따른 그의 결정은 자기 인생을 팥죽 한 그릇 이상의 의미가 없는 인생으로 만들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영원한 그의 나라를 유업으로 주셨습니다.
우리에게는 장차 예수님처럼 변화되어 하나님 나라의 풍성함을 영원히 누릴 소망이 있습니다.
세상의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그 은혜를 가볍게 여기지 마십시오.
욕망을 채우기 위해 영원한 가치를 버리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