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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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바울이 이같이 변명하매 베스도가 크게 소리 내어 이르되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한다 하니
25 바울이 이르되 베스도 각하여 내가 미친 것이 아니요 참되고 온전한 말을 하나이다
26 왕께서는 이 일을 아시기로 내가 왕께 담대히 말하노니 이 일에 하나라도 아시지 못함이 없는 줄 믿나이다
이 일은 한쪽 구석에서 행한 것이 아니니이다
27 아그립바 왕이여 선지자를 믿으시나이까 믿으시는 줄 아나이다
28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는도다
29 바울이 이르되 말이 적으나 많으나 당신뿐만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다 이렇게 결박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나이다 하니라
(행26:24-29)
베스도는 복음을 전하는 바울에게 “미쳤다”고 말합니다.
그는 예수님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 하늘에 올라갔고,
하늘에서 바울에게 말을 했다는 이야기를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학식 때문에 미쳤다고 단정지었습니다.
믿으려 하지 않는 사람에게 복음은 ‘미친 소리’로 들립니다.
하지만 ‘십자가의 그리스도’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입니다.
바울은 그것을 깨달았기에 미친 사람이라는 말을 들으면서도 담대히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복음이 제시하는 하나님 나라는 세상 나라의 질서와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은 복음은 미련한 것으로 여기며, 복음을 믿고 증거하는 자를 향해 ‘미쳤다’고 조롱합니다.
그러나 복음은 영생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입니다.
세상의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가장 큰 가치입니다.
영생에 이르게 하는 복음에 헌신하고, 하나님 나라 방식으로 사십시오.
세상은 미쳤다고 조롱하겠지만, 하나님은 거룩한 나의 백성이라고 부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