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2021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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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명용 아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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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여리고에 가까이 가셨을 때에 한 맹인이 길 가에 앉아 구걸하다가

36 무리가 지나감을 듣고 이 무슨 일이냐고 물은대

37 그들이 나사렛 예수께서 지나가신다 하니

38 맹인이 외쳐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39 앞서 가는 자들이 그를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크게 소리 질러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40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명하여 데려오라 하셨더니 그가 가까이 오매 물어 이르시되

41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이르되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42 예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매

43 곧 보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를 따르니 백성이 다 이를 보고 하나님을 찬양하니라

     (눅18:35-43)



길에서 구걸하던 한 맹인이 예수님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외칩니다. 

그는 주변 사람들의 책망에도 개의치 않고 계속해서 간절히 외칩니다. 

그는 예수님이 메시아임을 믿었으며, 자신을 구원하실 수 있음을 확신했습니다. 


그는 육적인 눈은 멀었지만, 영적인 눈은 열려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정체와 사역을 분명히 알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메시아와 주님으로 고백하고 불쌍히 여겨 달라고 간구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믿음대로 치유 받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눈으로 직접 보았지만, 예수님의 정체와 사역을 제대로 깨닫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영의 눈이 세상의 욕심에 가려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십자가 앞에서 도망쳐 버리고 말았습니다.


육체의 눈보다 더 중요한 것이 영의 눈입니다. 

영의 눈이 치료받고 떠져야 예수님을 바로 알고 끝까지 따라갈 수 있습니다. 

우리의 영의 눈이 밝아져서 주님을 바로 보고 따라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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