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9 그가 왼쪽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쪽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

10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욥23:8-10)

정금같은 믿음은 광야를 통과하면서 생깁니다. 

믿음은 시험과 고난을 통하여 검증되고 또 더 견고해집니다. 

모세와 요셉, 욥과 다윗, 사도 바울, 다 광야 생활을 통과하였습니다. 

그런 다음 믿음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광야의 때를 만난 것은 실패했다는 말도 아니고 하나님의 징계도 아닙니다. 

금보다 더 귀한 믿음을 만드는 기간을 지나고 있을 뿐입니다. 

이것이 믿어지면 방황하거나 낙심하지 않고 오히려 기뻐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려움이 아니라 주님이 함께 하시는 것이 믿어지느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이 무너지는 것은 주님이 함께 하시지 않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울기만 해도 성령의 임재를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주님을 불러도 응답하지 않으시는 것 같을 때도 있습니다. 

그 순간,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은 것이 아닙니다. 

정금같은 믿음으로 준비되는 기간입니다. 

우리는 믿음이 계속 자라도록 살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어떤 순간에도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유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