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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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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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22 내가 이같이 우매 무지함으로 주 앞에 짐승이오나
23 내가 항상 주와 함께 하니 주께서 내 오른손을 붙드셨나이다
24 주의 교훈으로 나를 인도하시고 후에는 영광으로 나를 영접하시리니
25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
(시73:22-25)
일본 신학자 고스케 고야마 가 쓴 “시속 3마일의 하나님”이란 책이 있습니다.
시속 3마일이란 사람이 평상시 걷는 속도입니다.
하나님께서도 그 속도로 천천히 아주 느리게 역사하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고스케 고야마는 ‘사랑의 속도’라 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이들을 품고 함께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시간이 걸리고, 항상 천천히 움직이십니다.
만약 하나님이 사랑이 아니셨다면 훨씬 더 빨리 가셨을 것입니다.
주님과 동행하다 보면 걸음을 늦추어야 할 때가 많습니다.
천천히 가야 하나님의 말씀이 더 잘 들립니다.
천천히 가야 하나님의 인도하심도 더 잘 보입니다.
하나님은 천천히 걸으시는 것 같지만 너무나 정확하고도 완벽하게 당신의 선하신 뜻을 이루십니다.
결코 하나님의 인내와 포용하심을 가볍게 여기면 안됩니다.
조급해 하며 하나님보다 앞서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만 바라보며 따라가기를 힘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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