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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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제육시가 되매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더니
34 제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35 곁에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이르되 보라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36 한 사람이 달려가서 해면에 신 포도주를 적시어 갈대에 꿰어 마시게 하고 이르되 가만 두라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 주나 보자 하더라
37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니라
38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
(막15:33-38)
예수님의 죽음은 온 인류의 죄를 대신 지신 메시아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온 몸으로 감당하신 죽음입니다.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버림받고 죽으셨기 때문에, 생명을 얻는 구원의 길이 열렸습니다.
그 증거로 예수님이 죽으실 때, 성소의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찢어졌습니다.
성소와 지성소는 두꺼운 휘장으로 구분되어 있었으며,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지성소에는 일년에 단 한번 대제사장 외에는 아무도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성소의 휘장이 찢어졌기 때문에 누구든지 아무 때나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대속의 죽음으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았던 죄의 장막이 사라진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자는 누구든지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교제하며 생명을 얻고 풍성히 누리게 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