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더니 그 구스 여자를 취하였으므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니라

2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 하매 여호와께서 이 말을 

   들으셨더라

3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

4 여호와께서 갑자기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에게 이르시되 너희 세 사람은 회막으로 나아오라 하시니 그 세 사람이

    나아가매

5 여호와께서 구름 기둥 가운데로부터 강림하사 장막 문에 서시고 아론과 미리암을 부르시는지라 그 두 사람이 

   나아가매

6 이르시되 내 말을 들으라 너희 중에 선지자가 있으면 나 여호와가 환상으로 나를 그에게 알리기도 하고 꿈으로 

   그와 말하기도 하거니와

7 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내 온 집에 충성함이라

8 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하지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민 12:1-8)

모세가 구스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자 아론과 미리암이 모세를 비난합니다. 

그런데 이 구스 여인은 유대 민족에 편입된 이방인이었으며, 

율법도 가나안 족속과의 결혼만을 금했기에 문제될 것이 없었습니다. 

이 사실을 아론과 미리암도 알고 있었습니다.

아론과 미리암은 모세를 비방한 진짜 이유는 시기심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택하셔서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셨고 그들을 모세의 동역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론과 미리암은 자신들의 사명에 만족하지 못하고, 모세를 시기하고 질투했습니다. 

하나님은 공동체의 구성원들에게 각자의 역할, 즉 사명을 맡기셨습니다. 

그런데 시기와 질투로 인해 다른 사람을 비방하는 것은 사명을 주신 하나님에 대한 반항이며 교만입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아론과 미리암처럼 다른 사람을 비방하지 마십시오. 

사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면서 공동체를 아름답게 세워가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