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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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그러므로 내가 편지로 너희를 근심하게 한 것을 후회하였으나 지금은 후회하지 아니함은
그 편지가 너희로 잠시만 근심하게 한 줄을 앎이라
9 내가 지금 기뻐함은 너희로 근심하게 한 까닭이 아니요 도리어 너희가 근심함으로 회개함에 이른 까닭이라
너희가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하게 된 것은 우리에게서 아무 해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10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고후7:8-10)
‘근심하다’의 원어적 뜻은 ‘슬퍼하다’입니다. 마음이 힘듦을 뜻합니다.
누구나 근심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때로 성도에게 근심을 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세상이 주는 근심과는 다릅니다.
세상이 주는 근심은 세상의 성공을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의 성공은 신기루 같아서 따라갈수록 우리의 삶을 허무와 두려움에 빠뜨립니다.
세상의 성공을 향한 근심은 결국 사망의 결과를 낳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회개를 낳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내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깨닫게 하고, 그 길에서 떠나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합니다.
솔직히 돌이키는 과정이 쉽지는 않습니다.
마음이 어려워져 근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근심은 하나님께로 돌아가 생명을 얻게 합니다.
말씀을 듣고 따르는 것이 마음을 어렵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큰 그림을 바라보며,
마음이 어렵더라도 순종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