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리오 왕 제이년 여덟째 달에 여호와의 말씀이 잇도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 선지자 스가랴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여호와가 너희의 조상들에게 심히 진노하였느니라

3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처럼 이르시되 너희는 내게로 돌아오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슥1:1-3)

‘스가랴’라는 이름은 ‘하나님이 기억하신다’라는 뜻입니다. 

포로지에서 돌아왔지만 냉혹한 현실과 초라한 자신들의 처지를 보고 낙심한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은 결코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십니다.

낙심한 이들을 향해 하나님은 당신의 이름을 ‘만군의 여호와’로 소개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백성들이 모든 악에서 떠나 온 우주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께로 온전히 돌아오기만 하면, 

하나님도 그들에게로 돌아가시겠다고 선포하십니다.

진정한 회개는 단지 눈물 흘리며 지난날을 후회하는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께로 삶의 방향을 바꾸는 결단입니다. 

내가 쥐고 있던 삶의 주권을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은 돌이키는 자, 곧 회개하는 자에게 반드시 돌아오셔서 

그 삶을 새롭게 하시며 크고 놀라운 일들을 행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