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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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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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8 의인의 길은 돋는 햇살 같아서 크게 빛나 한낮의 광명에 이르거니와
19 악인의 길은 어둠 같아서 그가 걸려 넘어져도 그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느니라
(잠4:18-19)
의인의 길과 악인의 길은 종착점만 아니라 과정도 다르다.
전자는 점점 환해지지만, 후자는 어두워진다.
어둠은 자기기만이 점점 심해진다는 뜻이다.
우리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교만한 게 아니라 자신감이 있을 뿐이다.
마찰을 일으키는 게 아니라 직선적일 뿐이다.
욕심이 많은 게 아니라 사업 감각이 예리할 뿐이다.”
악인의 길을 따를수록 이런 부정이 더 생활화되어,
결국 삶이 무너져도 자기가 무엇에 걸려 넘어졌는지 모른다.
자기기만이 우리가 범할 수 있는 최악의 오류는 아니지만,
온갖 최악의 행위가 거기서 비롯된다.
내 삶을 가장 망가뜨리고 있는 죄는 내가 보지 못하는 죄다.
반면에 은혜에서 자라 가는 사람은 크게 빛나는 길로 다닌다.
하나님과 자신에 대해 여태 부정하던 내용을 점점 더 많이 깨닫게 된다.
복음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기에 자신의 최악의 모습을 인정할 수 있다.
그 사랑의 기초는 행위가 아니라 그리스도가 이루신 일이므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해도 안전하다.
-팀 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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