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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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에
7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아와서 식사하시는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8 제자들이 보고 분개하여 이르되 무슨 의도로 이것을 허비하느냐
9 이것을 비싼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거늘
10 예수께서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 여자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11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12 이 여자가 내 몸에 이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위하여 함이니라
1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마26:6-13)
예수님이 시몬의 집에 계실 때 한 여인이 매우 귀한 향유를 가지고 나아와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습니다.
당시 노동자 한 사람의 연봉에 해당하는 가치의 향유를 단번에 예수님께 부은 것입니다.
제자들은 그 여인의 행동을 낭비라고 생각하며 분개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녀가 당신의 장례를 준비하는 좋은 일을 했다며 칭찬하시고,
그녀의 헌신은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함께 기억될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여인의 행동은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할 때 성도가 취해야 할 자세이며 기억해야 할 모습입니다.
나를 대신해 예수님이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사람은 그분께 가장 귀한 것을 드리기를 아까워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예수님께 향유를 드릴 때 세상은 우리를 어리석다고 말할 것입니다.
예수님을 그만한 가치로 여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은혜를 가장 귀한 가치로 여기는 우리는
그 어떤 보물도 기꺼이 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러한 믿음의 모습을 영원히 기억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