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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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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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2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13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롬8:12-14)
아무리 작은 욕망이라도 물리치지 못하면, 욕망이 나에게 왕 노릇합니다.
욕망이 나의 왕이 되면, 그 왕 앞에서 나는 복종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욕망은 나로 하여금 또 다른 죄를 짓게 만들고, 그 죄가 다시 나를 지배합니다.
한번 욕망에 굴복하면, 그 다음부터는 죄의 지배에서 벗어날 길이 없습니다. 죄
는 힘이 있어 사람을 굴복시키고 꼼짝 못하게 묶습니다.
‘악’을 헬라어로 ‘포네로스’라고 하는데, 그 어원이 ‘바쁘다’입니다.
여기에서 바쁘다는 것은 육체를 위해 바쁜 것을 의미합니다.
아침부터 육체를 위해 바쁘게 뛰어다니면 반드시 죄로 귀결됩니다.
육체에 몰입하는 삶은 선하고 의로운 것을 생각할 수 없습니다.
육체에 몰입하면 할수록 욕망의 노예가 됩니다.
육체를 위해 바쁘고 영혼을 위해 바쁘지 않은 것이 죄입니다.
영혼이 나태하면 거룩한 삶을 살 수 없습니다.
영혼은 늘 바쁘게 의로운 일거리를 찾아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를 생활화하고 끊임없이 삶과 연결지어야 합니다.
-이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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