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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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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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17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 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18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단3:16-18)
윌리엄 필립의 《왜 기도하는가》라는 책을 보면 ‘기도와 하나님의 주권’의 관계를 아주 잘 설명해놓았다.
저자는 그 책에서 그리스도인들의 잘못된 기도관을 이 한마디로 표현했다.
“기도하면 바뀐다.”
이 말이 완전히 틀렸다고는 할 수 없지만, 왜 위험한가?
하나님의 선택권, 즉 하나님의 주권을 배제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도에 대한 인식이 ‘기도하면 바뀐다’에서
‘기도는 하나님의 생각을 따라 하는 것이다’라고 바뀔 때 온전한 기도가 된다고 강조한다.
이것이 다니엘의 세 친구가 고백하는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의 믿음이다.
이 선포 속에는 내가 바라는 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태도,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장하시는 주권자이심을 인정하는 고백이 담겨 있다.
“응답의 결과에 상관없이 ‘하나님의 생각을 따라 기도’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성령님 도우소서.”
-이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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