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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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빌3:7-9;13-14)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회심하자 이전에 소중했던 것들을 과감히 포기했다.
이것이 선택이다.
선택할 때 우리가 포기해야 하는 것은 나쁜 것만이 아니다.
좋고 중요하되 ‘덜’ 중요한 것들도 ‘더’ 중요한 것을 위해 포기해야 한다.
중요한 것들을 버리면서까지 붙잡고 선택해야 할, 진짜 추구할 가치 때문이다.
왜 버려야 하는가?
버리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
버리고 비운 곳에 채우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방점을 찍을 곳은 “푯대를 향하여”다.
그 확실한 푯대를 향하여 집중하고 달려가는 신앙이 건강하고 능력 있는 것이며,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는 이 집중이 없다면 모든 버림과 비움은 무가치하고 무의미한 일이 되고 만다.
포기는 선택의 방법일 뿐 목적이 아니다.
선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포기와 버림보다 집중과 몰입, 그리고 채움이다.
내가 예수를 위해서 많은 것을 포기했다면 그 다음은 집중해야 한다.
선택한 가치를 이루고 승리하기 위해서는 집중이 꼭 필요하다.
-안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