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7일
페이지 정보
본문
10 밤에 형제들이 곧 바울과 실라를 베뢰아로 보내니 그들이 이르러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니라
11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12 그 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또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 아니하나
13 데살로니가에 있는 유대인들은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베뢰아에서도 전하는 줄을 알고 거기도 가서
무리를 움직여 소동하게 하거늘
14 형제들이 곧 바울을 내보내어 바다까지 가게 하되 실라와 디모데는 아직 거기 머물더라
15 바울을 인도하는 사람들이 그를 데리고 아덴까지 이르러 그에게서 실라와 디모데를 자기에게로 속히
오게 하라는 명령을 받고 떠나니라
(행17:10-15)
바울이 베뢰아에서 복음을 전하자 이때 베뢰아 사람들은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그들은 성품이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것이 사실인지 알아보려고 날마다 성경을 상고했습니다.
‘상고’한다는 말은, 그것이 과연 그러한지 검증한다는 법정 용어입니다.
어떤 새로운 해석이나 주장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고 경계하거나 거부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흥미를 갖고 자세히 살피며 따져 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베뢰아 사람들은 우리에게 말씀을 받는 좋은 자세를 보여 줍니다.
무조건 덮어놓고 ‘아멘’ 할 것이 아니라, 열린 마음을 가지고 과연 그 뜻이 무엇인가 더 깊이 고민하며
날마다 상고하는 태도가 우리에게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야 말씀에 뿌리 내린 바른 신앙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간절히 사모하며 열린 마음으로 받고, 그 말씀을 연구하고 묵상하십시오.
성령께서 조명하셔서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풍성한 은혜를 누리게 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