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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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바울이 문안하고 하나님이 자기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이방 가운데서 하신 일을 낱낱이 말하니
20 그들이 듣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바울더러 이르되 형제여 그대도 보는 바에 유대인 중에
믿는 자 수만 명이 있으니 다 율법에 열성을 가진 자라
21 네가 이방에 있는 모든 유대인을 가르치되 모세를 배반하고 아들들에게 할례를 행하지 말고
또 관습을 지키지 말라 한다 함을 그들이 들었도다
22 그러면 어찌할꼬 그들이 필연 그대가 온 것을 들으리니
23 우리가 말하는 이대로 하라 서원한 네 사람이 우리에게 있으니
24 그들을 데리고 함께 결례를 행하고 그들을 위하여 비용을 내어 머리를 깎게 하라 그러면 모든
사람이 그대에 대하여 들은 것이 사실이 아니고 그대도 율법을 지켜 행하는 줄로 알 것이라
(행21:17-24)
바울은 예루살렘의 형제들에게 선교보고를 합니다.
바울은 이 보고에서 모든 사역의 주체가 하나님이심을 강조합니다.
예루살렘 교회에는 바울이 이방 지역에 사는 유대인들에게 유대인의 율법을 버리라고 가르쳤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교회의 지도자들이 바울에게 유대 관습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일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바울은 교회의 연합과 복음 전도를 위해 그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습니다.
바울은 진리를 수호하는 일에는 단호했지만 그 외의 일에는 융통성을 보였습니다.
우리가 사역할 때 갖춰야 하는 태도가 바로 이러한 유연함입니다.
서로 생각이 다를 때 복음의 진리를 훼손시키는 것이 아니라면 양보하고 수용해야 합니다.
서로 관용하는 성숙한 자세가 교회를 하나되게 하고 선한 열매를 거두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