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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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헤롯이 두로와 시돈 사람들을 대단히 노여워하니 그들의 지방이 왕국에서 나는 양식을 먹는 까닭에
한마음으로 그에게 나아와 왕의 침소 맡은 신하 블라스도를 설득하여 화목하기를 청한지라
21 헤롯이 날을 택하여 왕복을 입고 단상에 앉아 백성에게 연설하니
22 백성들이 크게 부르되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 하거늘
23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므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벌레에게 먹혀 죽으니라
24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
25 바나바와 사울이 부조하는 일을 마치고 마가라 하는 요한을 데리고 예루살렘에서 돌아오니라
(행12:20-25)
헤롯은 자신의 욕심을 위해 교회를 핍박했습니다.
그는 야고보를 죽이고 베드로까지 죽이려고 시도했습니다.
또한 자신의 연설을 들은 백성이 신의 소리라고 칭송할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고 스스로 그 영광을 취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헤롯에게 사자를 보내셔서 그가 벌레에게 먹혀 죽게 하십니다.
자신의 영광을 위해 스스로 그리스도의 교회와 하나님의 원수가 되었던 헤롯은 비참한 최후를 맞았습니다.
반면에 헤롯의 핍박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구하며 간절히 기도했던 사람들은 기도의 응답을 경험하고,
교회는 더더욱 하나님의 말씀이 흥왕하는 부흥을 맛보았습니다.
세상 권세자들은 무력으로 자신들의 힘을 과시하고, 교회는 세상의 위협에 굴복하는 듯 보입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하나님이 궁극적인 권세자이심이 밝히 드러납니다.
어떠한 위협이 와도 만유의 주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담대히 복음을 전함으로,
주님의 크신 능력을 누리고 부흥을 맛보는 우리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