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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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0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이요 하나는 세리라
11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12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13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1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
(눅18:10-14)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 비유다.
바리새인의 경건은 마지막 때에 가장 조심해야 할 신앙의 모습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종교적 행위를 신앙으로 착각하는 것이다.
반면에 세리는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기도한다.
이 기도는 그가 하나님 앞에 서 있다는 뜻이다.
하나님을 보면 내가 어떤 존재인지 보인다.
세리는 자신이 죄인임을 알았고, 주권자가 하나님이신 것도 알았다.
그래서 그의 기도는 겸손한 기도이다.
마지막 때는 세리처럼 겸손한 기도를 해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살지 않으면 바리새인처럼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살아가게 된다.
비교는 사탄이 주는 마음이다.
마지막 때는 비교할 것이 많다.
그러나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비교가 아니다.
신앙은 하나님과 나와의 문제이다.
마지막 때 하나님을 놓치면 다 놓쳐버리게 된다.
하나님만 바라보며 믿음으로 살아야 하는 시대이다.
-김남국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