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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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왕께 여짜오되 이 죽은 개가 어찌 내 주 왕을 저주하리이까 청하건대 내가 건너가서
그의 머리를 베게 하소서 하니
10 왕이 이르되 스루야의 아들들아 내가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그가 저주하는 것은 여호와께서 그에게
다윗을 저주하라 하심이니 네가 어찌 그리하였느냐 할 자가 누구겠느냐 하고
11 또 다윗이 아비새와 모든 신하들에게 이르되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내 생명을 해하려 하거든 하물며 이 베냐민
사람이랴 여호와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것이니 그가 저주하게 버려두라
12 혹시 여호와께서 나의 원통함을 감찰하시리니 오늘 그 저주 때문에 여호와께서 선으로 내게 갚아 주시리라
하고
13 다윗과 그의 추종자들이 길을 갈 때에 시므이는 산비탈로 따라가면서 저주하고 그를 향하여 돌을 던지며
먼지를 날리더라
(삼하16:9-13)
다윗 일행은 바후림에 이르러 사울의 친족 시므이를 만났습니다.
그는 다윗과 그의 일행을 향해 돌을 던지고 먼지를 날리는 횡포를 부립니다.
이에 더해 하나님의 이름을 들먹이며 저주까지 퍼붓습니다.
아비새가 참다못해 시므이를 없애려고 했지만 다윗은 오히려 만류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명령하셨기에 시므이가 자신을 저주하는 것이라며 그 저주를 묵묵히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자신의 원통함을 알아주시고 선으로 갚아 주시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우리가 고난을 당할 때 하나님이 보고 계십니다.
고난의 무게가 무거울지라도 혈기로 맞서지 말고, 하나님께서 선으로 갚아주실 것을 소망하십시오.
하나님은 고난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감내하는 자를 긍휼히 여겨 주십니다.
함께 하셔서 위로해 주시고, 반드시 가장 좋은 것으로 갚아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