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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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이스라엘 모든 지파 백성들이 변론하여 이르되 왕이 우리를 원수의 손에서 구원하여 내셨고 또 우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셨으나 이제 압살롬을 피하여 그 땅에서 나가셨고
10 우리가 기름을 부어 우리를 다스리게 한 압살롬은 싸움에서 죽었거늘 이제 너희가 어찌하여 왕을 도로
모셔 올 일에 잠잠하고 있느냐 하니라
11 다윗 왕이 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에게 소식을 전하여 이르되 너희는 유다 장로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왕의 말씀이 온 이스라엘이 왕을 왕궁으로 도로 모셔오자 하는 말이 왕께 들렸거늘 너희는 어찌하여 왕을
궁으로 모시는 일에 나중이 되느냐
12 너희는 내 형제요 내 골육이거늘 너희는 어찌하여 왕을 도로 모셔오는 일에 나중이 되리요 하셨다 하고
(삼하19:9-12)
압살롬이 죽자 이스라엘 백성은 다윗을 다시 왕으로 세우려고 논의합니다.
그들은 “압살롬에게 기름을 부어 우리를 다스리게 했다”라고 말했는데,
본래 기름 부음은 하나님이 인정하시고 택하신 왕이라는 상징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이 왕을 택할 수 있다고 착각하고, 다윗을 다시 왕으로 세우기로 합니다.
그런데 다윗은 유다 장로들에게 그들이 자신의 골육이요 친척이라며,
자신을 다시 왕으로 세우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그러자 유다 지파는 다윗을 영접하러 옵니다.
그러나 이런 다윗의 차별적 태도는 또다른 갈등과 분쟁을 초래합니다.
지도자인 다윗과 왕자들의 범죄가 이스라엘을 혼란스럽게 만들자,
백성도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이심을 잊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행동했고, 그 결과 나라는 계속해서 혼돈에 빠졌습니다.
오직 하나님 만이 진정한 왕이심을 믿고 선포하십시오.
모든 주권을 하나님께 내어놓고 순종할 때에만 참된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