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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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전령이 다윗에게 와서 말하되 이스라엘의 인심이 다 압살롬에게로 돌아갔나이다 한지라
14 다윗이 예루살렘에 함께 있는 그의 모든 신하들에게 이르되 일어나 도망하자 그렇지 아니하면 우리 중
한 사람도 압살롬에게서 피하지 못하리라 빨리 가자 두렵건대 그가 우리를 급히 따라와 우리를 해하고
칼날로 성읍을 칠까 하노라
15 왕의 신하들이 왕께 이르되 우리 주 왕께서 하고자 하시는 대로 우리가 행하리이다 보소서 당신의
종들이니이다 하더라
16 왕이 나갈 때에 그의 가족을 다 따르게 하고 후궁 열 명을 왕이 남겨 두어 왕궁을 지키게 하니라
(삼하15:13-16)
압살롬의 반역 소식을 들은 다윗은 신하들에게 빨리 도망하자고 말합니다.
그가 이러한 결정을 내린 이유는 압살롬의 반역을 자신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왕위를 지키기 위해 충분히 맞서 싸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광야로 나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다윗은 왕이 되는 과정에서 한 번도 욕심을 부리거나 의도적인 노력을 하지 않았습니다.
왕이 된 이후에도 다윗은 한 번도 왕권을 지키기 위해 아등바등하지 않았습니다.
자신보다 더 높은 왕이 계시다는 것을 늘 기억하고 살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사람은 아무 전투에나 나서지 않고, 자기 자신을 위해 싸우지도 않습니다.
이것이 반드시 싸워야 할 싸움인지, 아니면 피해야 할 싸움인지 지혜롭게 분별해 냅니다.
나의 왕좌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것보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만나는 광야로 나아가는 것이 진정 지혜로운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