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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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다윗이 감람 산 길로 올라갈 때에 그의 머리를 그가 가리고 맨발로 울며 가고 그와 함께 가는 모든 백성들도
각각 자기의 머리를 가리고 울며 올라가니라
31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알리되 압살롬과 함께 모반한 자들 가운데 아히도벨이 있나이다 하니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옵건대 아히도벨의 모략을 어리석게 하옵소서 하니라
32 다윗이 하나님을 경배하는 마루턱에 이를 때에 아렉 사람 후새가 옷을 찢고 흙을 머리에 덮어쓰고 다윗을
맞으러 온지라
33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만일 나와 함께 나아가면 내게 누를 끼치리라
34 그러나 네가 만일 성읍으로 돌아가서 압살롬에게 말하기를 왕이여 내가 왕의 종이니이다 전에는 내가 왕의
아버지의 종이었더니 이제는 내가 왕의 종이니이다 하면 네가 나를 위하여 아히도벨의 모략을 패하게 하리라
(삼하15:30-34)
다윗은 머리를 가리고 맨발로 울면서 피난길을 갔습니다.
이는 수치와 비천을 상징하는 것으로, 다윗은 자신을 최대한 낮추고 통회하며 걸어갔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고난이 닥쳐오면 남을 원망하거나 환경을 탓합니다.
하지만 다윗은 자신의 잘못 때문에 고난이 찾아왔음을 인정하고 통회하며 자기를 낮추었습니다.
도중에 다윗은 아히도벨이 압살롬 진영에 참여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여호와께서 아히도벨의 모략을 어리석게 해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기도의 응답으로 후새가 다윗을 찾아왔습니다.
다윗은 그에게 압살롬의 편에 서는 것처럼 해서 아히도벨의 모략을 깨뜨려 달라고 부탁합니다.
진실한 회개와 간구는 절망적인 상황을 역전시키는 계기가 됩니다.
우리는 고난이 닥쳤을 때, 다른 사람에 대한 원망이나 분노에 사로잡힐 것이 아니라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회개하며 주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사람과 상황을 움직이셔서 우리를 도우시고 반드시 다시 일으켜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