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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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를 무찌르사 왕으로 궁에 평안히 살게 하신 때에
2 왕이 선지자 나단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나는 백향목 궁에 살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에 있도다
3 나단이 왕께 아뢰되 여호와께서 왕과 함께 계시니 마음에 있는 모든 것을 행하소서 하니라
4 그 밤에 여호와의 말씀이 나단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5 가서 내 종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나를 위하여 내가 살 집을 건축하겠느냐
6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부터 오늘까지 집에 살지 아니하고 장막과 성막 안에서
다녔나니
7 이스라엘 자손과 더불어 다니는 모든 곳에서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먹이라고 명령한 이스라엘 어느 지파들
가운데 하나에게 내가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위하여 백향목 집을 건축하지 아니하였느냐고 말하였느냐
(삼하7:1-7)
하나님의 은혜로 다윗은 승리와 평안을 누립니다.
그런데 다윗에게는 여전히 마음에 걸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자기는 백향목 왕궁에 사는데 언약궤는 여전히 성막, 즉 천막 안에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는 나단 선지자에게 자신은 분에 넘치게 사는데 언약궤는 초라한 곳에 있다고 말하며,
성전을 지으려는 뜻을 밝힙니다.
그러자 나단은 왕의 뜻대로 하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밤에 나단에게 임하셔서 성전을 지으려는 다윗의 소원을 거절하십니다.
하나님은 하늘과 땅도 품을 수 없는 분이기에 사람이 지은 건물이 하나님의 거처가 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자기 백성 삼으셔서 그들 가운데 거하시며, 어디를 가든 그들과 동행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진정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큰 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범사에 여호와를 인정하며, 전심으로 그분을 경외하는 자를 찾으십니다.
그리고 그를 성전 삼으셔서 그 가운데 거하십니다.
그래서 당신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