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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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우리아가 다윗에게 이르매 다윗이 요압의 안부와 군사의 안부와 싸움이 어떠했는지를 묻고
8 그가 또 우리아에게 이르되 네 집으로 내려가서 발을 씻으라 하니 우리아가 왕궁에서 나가매 왕의 음식물이
뒤따라 가니라
9 그러나 우리아는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고 왕궁 문에서 그의 주의 모든 부하들과 더불어 잔지라
10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아뢰되 우리아가 그의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였나이다 다윗이 우리아에게 이르되
네가 길 갔다가 돌아온 것이 아니냐 어찌하여 네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11 우리아가 다윗에게 아뢰되 언약궤와 이스라엘과 유다가 야영 중에 있고 내 주 요압과 내 왕의 부하들이
바깥 들에 진 치고 있거늘 내가 어찌 내 집으로 가서 먹고 마시고 내 처와 같이 자리이까 내가 이 일을 행하지
아니하기로 왕의 살아 계심과 왕의 혼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나이다 하니라
(삼하11:7-11)
다윗은 자신의 범죄를 숨기기 위해 밧세바의 남편 우리아를 전쟁터에서 불러와 밧세바와 동침하게 하려고 합니다.
밧세바가 임신한 아이를 우리아의 아이로 여기게 만들려 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아는 동료들이 전쟁터에서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는데 자신은 아내와 동침할 수 없다고 하며
집에 가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범죄를 은폐하려 했지만 하나님이 그의 행위를 용납하지 않으셔서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오히려 우리아의 흠결 없이 깨끗한 충정이 다윗의 어두운 죄를 더욱 짙게 드러내 주었습니다.
죄를 저지르면 누구나 본능적으로 그 사실을 숨기고 싶어 합니다.
아무도 모르게 숨길 수 있다면 정죄를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는 그 어떤 것도 결코 숨길 수 없습니다.
성도는 하나님 앞에서는 어떠한 것도 숨길 수 없다는 단순한 진리를 망각하지 말고
자신의 허물과 죄를 숨기려는 어리석은 시도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죄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은 진실한 회개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