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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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그 날에 다윗이 사울을 두려워하여 일어나 도망하여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가니
11 아기스의 신하들이 아기스에게 말하되 이는 그 땅의 왕 다윗이 아니니이까 무리가 춤추며 이 사람의 일을
노래하여 이르되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한지라
12 다윗이 이 말을 그의 마음에 두고 가드 왕 아기스를 심히 두려워하여
13 그들 앞에서 그의 행동을 변하여 미친 체하고 대문짝에 그적거리며 침을 수염에 흘리매
14 아기스가 그의 신하에게 이르되 너희도 보거니와 이 사람이 미치광이로다 어찌하여 그를 내게로 데려왔느냐
15 내게 미치광이가 부족하여서 너희가 이 자를 데려다가 내 앞에서 미친 짓을 하게 하느냐 이 자가 어찌 내 집에
들어오겠느냐 하니라
(삼상21:10-15)
다윗은 사울을 두려워하여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피신합니다.
그는 이스라엘과 적대 관계인 가드로 가면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다윗의 생각과 기대와는 다르게 진행됩니다.
아기스의 신하들은 골리앗을 죽이고 또 계속해서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다윗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그들은 다윗을 적대시 하고 경계합니다.
목숨을 부지하려고 갔던 곳에서 다윗은 오히려 위험에 빠집니다.
그는 결국 가드 왕 아기스 앞에서 미친 사람인 척 행동함으로써 위기를 벗어납니다.
다윗은 위기 상황에서 하나님보다 사람과 자신의 생각을 더 의지했습니다.
당장 눈 앞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어리석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 결과 더 큰 위기 상황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성도는 위기의 순간일수록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더 의지하고 더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이 부르짖는 기도를 절대로 외면하지 않습니다.
그 기도를 들으시고 구원하심으로 당신의 영광을 나타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