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2023년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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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명용 아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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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아비가일이 급히 떡 이백 덩이와 포도주 두 가죽 부대와 잡아서 요리한 양 다섯 마리와 볶은 곡식 다섯 세아와

     건포도 백 송이와 무화과 뭉치 이백 개를 가져다가 나귀들에게 싣고

19 소년들에게 이르되 나를 앞서 가라 나는 너희 뒤에 가리라 하고 그의 남편 나발에게는 말하지 아니하니라

20 아비가일이 나귀를 타고 산 호젓한 곳을 따라 내려가더니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자기에게로 마주 내려오는 

     것을 만나니라

21 다윗이 이미 말하기를 내가 이 자의 소유물을 광야에서 지켜 그 모든 것을 하나도 손실이 없게 한 것이 진실로 

     허사라 그가 악으로 나의 선을 갚는도다

22 내가 그에게 속한 모든 남자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아침까지 남겨 두면 하나님은 다윗에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삼상25:18-22)



나발이 다윗을 모욕하는 상황을 지켜본 나발의 하인이 이 사실을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에게 알립니다. 

어리석고 교만한 나발과는 달리 아비가일은 지혜롭고 겸손한 여인이었습니다. 


그녀는 남편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인해 큰 위기가 왔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서둘러 음식을 준비하여 다윗에게로 보내고 자신도 직접 나귀를 타고 그 뒤를 따라가 다윗을 만납니다.


다윗 역시 자기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하나님 앞에서 큰 죄를 지을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그는 나발이 자신의 선의를 악으로 갚은 것에 분노하여, 

나발 집안의 모든 남자를 죽이겠다며 하나님 앞에 맹세까지 했습니다.  


만약 아비가일의 지혜로운 대처가 없었다면, 

나발의 가문이 멸망함은 물론이고 다윗은 자기 백성을 죽이는 죄를 지었을 것입니다. 

아비가일로 인해 나발과 다윗 모두 위기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아비가일 처럼 하나님의 뜻을 파악하고 지혜롭게 행함으로 생명을 살리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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