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리하였더라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나라를 영원히 세우셨을 것이거늘

14 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령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여호와께서 그를 그의 백성의 지도자로 삼으셨느니라 하고

15 사무엘이 일어나 길갈에서 떠나 베냐민 기브아로 올라가니라 사울이 자기와 함께 한 백성의 수를 세어 보니 

     육백 명 가량이라

     (삼상13:13-15)

사울이 사무엘을 기다리지 못하고 직접 제사를 드린 이유는 

군사들이 더 흩어지기 전에 사기를 고취하여 전쟁의 승기를 잡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이는 엘리 제사장 때 언약궤를 가지고 전쟁터에 나간 것과 같이 하나님께 망령된 행위였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라 하더라도 다른 목적과 의도가 숨어 있다면 하나님께 망령된 행위일 뿐입니다. 

사울은 종교 행위에 열심을 낼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순종하지 않고 망령된 행동을 했기에 

하나님은 그의 왕위는 타인에게 넘어갈 것이라고 선포하십니다.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그분의 말씀을 바르게 알고 철저히 순종하는 데 있습니다. 

종교적 열심을 통해 복을 받으려는 것은 어리석은 태도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마음에 맞는 사람들을 찾으시고, 그들과 함께 하셔서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복을 누리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