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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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그가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 엘리가 그의 입을 주목한즉
13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움직이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
14 엘리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 포도주를 끊으라 하니
15 한나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내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
16 당신의 여종을 악한 여자로 여기지 마옵소서 내가 지금까지 말한 것은 나의 원통함과 격분됨이 많기
때문이니이다 하는지라
17 엘리가 대답하여 이르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18 이르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
(삼상1:12-18)
한나는 하나님께 자신의 괴로운 처지를 호소하는 기도를 드립니다.
엘리 제사장은 간절하고 애통하는 한나의 마음을 느끼고
하나님이 그녀의 기도에 응답해 주실 것을 기원합니다.
애통하며 심정을 통하는 한나의 기도는 하나님께 상달되어 응답을 받게 됩니다.
엘리 제사장이 한나에게 하나님이 그녀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기를 축복한 후로
한나는 더 이상 근심하지 않고 평온한 일상을 살아갑니다.
괴로움으로 고통스러워하던 한나가 더는 근심하지 않은 것은 하나님의 응답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기도 응답은 간구한 바가 성취되었을 때 받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기도하고 위로부터 내리는 하나님의 평강이 임할 때 이미 받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 응답이 더디다고, 심지어는 하나님이 응답하시지 않는다고 불평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응답을 의심치 않고 믿음으로 간구하는 자의 기도는 반드시 응답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