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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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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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45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46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47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행2:44-47)
초대교회 성도들은 함께 모여 교제하고, 말씀을 배우고, 찬양하고, 물건과 돈을 공유했습니다.
‘떡을 떼며’는 성만찬을 의미하는 것으로, 성도의 집이 예배의 처소가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교회는 사람들에게 칭송의 대상이 되었고, 날마다 구원받는 이들이 늘어났습니다.
초대교회는 단순히 종교 의식을 함께 행하는 집단이 아니라
내부적인 유대감과 친밀함을 누리고, 각자의 삶을 진심으로 돌보는 코이노니아 공동체였습니다.
이러한 초대교회의 모습은 오늘날 교회가 추구해야 할 교회의 원형입니다.
교회는 수직적으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며,
수평적으로는 나눔과 돌봄으로 이웃들을 섬겨야 합니다.
우리의 교회가 이 두 가지 측면 모두에 신실한 공동체가 되어
칭송을 받고 구원받는 사람이 날마다 더하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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