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27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28 너희 중의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진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계산하지 아니하겠느냐

29 그렇게 아니하여 그 기초만 쌓고 능히 이루지 못하면 보는 자가 다 비웃어

30 이르되 이 사람이 공사를 시작하고 능히 이루지 못하였다 하리라

31 또 어떤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우러 갈 때에 먼저 앉아 일만 명으로써 저 이만 명을 거느리고 오는 자를 

     대적할 수 있을까 헤아리지 아니하겠느냐

32 만일 못할 터이면 그가 아직 멀리 있을 때에 사신을 보내어 화친을 청할지니라

33 이와 같이 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눅14:26-33)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부모와 자녀와 형제와 자매와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해야 합니다. 

이것은 예수님께 최고의 가치를 두며, 예수님께 모든 삶의 우선순위를 두는 것을 뜻합니다.

또한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따르지 않은 사람은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십자가를 지는 것은 예수님을 따를 때 발생하는 세상과의 충돌, 즉 고난을 피하려 하지 않고 

자기 부인과 희생으로 인내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제자가 되려면 모든 소유를 버려야 합니다. 

제자가 되는 것은 하나님 외의 힘을 의존하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제자는 소유를 의지하거나 소유에 집착하지 않으며, 

기꺼이 자기의 모든 소유로 궁핍한 사람들을 돕습니다.

제자의 길은 꽃길이 절대 아닙니다. 

예수님은 “나를 따르라”고 하시면서 십자가를 지고 앞서 가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길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릅니다. 

하지만 그 길에는 영원한 생명과 하나님 나라의 풍성함이 예비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