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6일
페이지 정보
본문
3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려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4 어떤 사람들이 화를 내어 서로 말하되 어찌하여 이 향유를 허비하는가
5 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며 그 여자를 책망하는지라
6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만 두라 너희가 어찌하여 그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7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니 아무 때라도 원하는 대로 도울 수 있거니와 나는 너희와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8 그는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
9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막14:3-9)
한 여인이 예수님의 머리에 향유를 부었습니다.
‘나드’는 인도산 최상급 향유로 값이 노동자의 1년치 연봉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여인은 이것을 아끼지 않고 예수님께 부었습니다.
제자들은 그 여인에게 향유를 허비했다고 책망하지만, 예수님은 그녀를 칭찬하십니다.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예수님은 이 기름부음이 당신의 장례를 위한 예식임을 분명히 하시고,
이 일이 복음이 전해지는 곳마다 기억되리라고 선포하십니다.
이 여인은 예수님을 가장 가치있고 귀한 분으로 여겼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가장 귀한 것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용기를 내어 예수님께 나아갔습니다.
그녀에게 향유 한 병은 낭비가 아닌,
그녀에게 값을 매길 수 없는 은혜를 베푸신 주님을 향한 사랑과 헌신의 표현이었습니다.
주님은 자신의 전부를 내어 주심으로 우리를 위해 먼저 헌신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기꺼이 주님께 헌신하는 것입니다.
최고의 주님께 최고의 가치를 드리며 헌신하는 온전한 예배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