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미가야를 부르러 간 사자가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선지자들의 말이 하나 같이 왕에게 좋게 말하니 

     청하건대 당신의 말도 그들 중 한 사람처럼 좋게 말하소서 하니

13 미가야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 곧 그것을 

     내가 말하리라 하고

14 이에 왕에게 이르니 왕이 그에게 이르되 미가야야 우리가 길르앗 라못으로 싸우러 가랴 말랴 하는지라 

     이르되 올라가서 승리를 거두소서 그들이 왕의 손에 넘긴 바 되리이다 하니

15 왕이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이름으로 진실한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말하지 말라고 내가 몇 번이나 

     네게 맹세하게 하여야 하겠느냐 하니

16 그가 이르되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 같이 산에 흩어졌는데 여호와의 말씀이 이 무리가 

     주인이 없으니 각각 평안히 자기들의 집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하는지라

     (대하18:12-16)

미가야를 부르러 간 신하는 미가야에게 “좋게” 말하라고 조언합니다. 

왕이 원하는 것을 말해줌으로써 서로 좋은게 좋은 것이 아니겠느냐는 뜻입니다. 

그러나 미가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전하겠다고 선언합니다. 

그것이 진정으로 좋게 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합은 욕망에 사로잡혀 진정 좋은 것이 무엇인지 분별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뜻이 아닌줄 알면서도 내게 좋은 것을 택했습니다. 

그래서 멸망의 길로 스스로 걸어간 것입니다. 

욕망은 사람의 눈을 멀게 합니다. 

따라서 욕망을 따르는 사람은 참과 거짓을 분별하지 못하고 멸망의 길로 걸어갑니다. 그

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참과 거짓을 분명히 드러냅니다. 

말씀을 따를 때, 진정 좋은 길, 바른 길, 선한 길을 갈 수 있습니다. 

날마다 말씀의 빛, 진리의 빛 가운데 거하십시오. 

나의 모든 욕망을 십자가에 못박고 철저히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을 때 

눈이 밝아져서 진정으로 선한 것, 좋은 것을 분별하고 선택하는 지혜로운 자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