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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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그 날 저물 때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니
36 그들이 무리를 떠나 예수를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가매 다른 배들도 함께 하더니
37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배에 부딪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38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
39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40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41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였더라
(막4:35-41)
온전한 믿음은 믿는 대상을 정확히 아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누구신지 분명히 알아야 온전히 믿을 수 있고,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며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잘 몰랐습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은 선생님이요, 선지자일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함께 계심에도 광풍 앞에서 두려워하며 패닉에 빠졌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말씀으로 바람과 파도를 즉시 잠잠케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은 유일한 창조주이십니다.
우주 만물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창조주 앞에서 모든 광풍도 굴복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창조주 하나님을 알고 믿음으로 그 안에 거하는 자는 항상 안전합니다.
세상은 큰 광풍을 일으켜서 두려움을 주고, 우리를 조종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어떤 광풍도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자를 해칠 수 없습니다.
두려워 하지 말고 믿기만 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모든 광풍을 잠잠케 하시고, 소망의 항구에 이르게 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