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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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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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13 이러므로 나의 매임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시위대 안과 그 밖의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으니
14 형제 중 다수가 나의 매임으로 말미암아 주 안에서 신뢰함으로 겁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담대히
전하게 되었느니라
(빌1:12-14)
바울은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이 오히려 복음을 진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고백한다.
성도는 주께서 만물을 주관하시고 섭리하심을 믿기에 이해할 수 없는 사건들과 고통 속에서도 인내할 수 있다.
만물을 섭리하시는 주님은 각 사람에게 필요한 영혼의 계절을 알고 계신다.
언제 봄이 오고, 여름이 오고, 가을이 왔다가 겨울이 오는지, 그분은 그 인생을 향한 영혼의 계절을 다스리신다.
하나님은 은혜를 거두실 때도 있고 베푸실 때도 있다.
정한 기한이 있다.
사람은 주께서 정한 기한을 알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어두운 순간은 종종 가장 위대한 성화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하나님의 부재라고 느껴지는 시기, 어둠의 터널을 지나가는 시기가 도리어 더욱 주의 성품을 닮아가는 시기다.
이때 정말 중요한 것은 주님은 결코 약속을 저버리지 않으시며, 정말 선하신 분이라는 점을 믿는 것이다.
그리고 주를 간절히 찾으며 기다려야 한다.
온전히 주님을 주목하고, 그분께 시선을 맞추어야 한다.
-김다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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