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11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12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빌3:10-14)

‘천로역정’의 주인공은 순례를 떠나는 날 아내와 아이들이 돌아오라고 부르자 손으로 귀를 막고 

“생명, 생명, 영원한 생명”을 외치며 계속 달려갔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에 이르는 길은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에 대해 잠시 귀를 막고, 

나와 함께 그 길을 나서 보자고 당신을 청하고 싶다.

분명히 존재하는 길을 따라가는 사람이라면, 

그런 길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수군거리는 소리에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높은 산을 먼 발치에서 보고, 가까이 가서 주위를 둘러보며, 

그것이 어떻게 풍경을 좌우하고 주변 경관에 영향을 미치는지 관찰한 후에, 

그 산에 직접 오르려고 하는 등산객과 같다.

당신이 손으로 귀를 막고 “생명, 생명, 영원한 생명”을 외치며 달려가기 위해 

뒤에 남겨 놓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제임스 패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