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2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명용
아이피
작성일
조회
4,527
본문
1 서른째 해 넷째 달 초닷새에 내가 그발강 가 사로잡힌 자 중에 있을 때에 하늘이 열리며 하나님의
모습이 내게 보이니
2 여호야긴왕이 사로잡힌 지 오년 그달 초닷새라
3 갈대아 땅 그발강 가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부시의 아들 제사장 나 에스겔에게 특별히 임하고
여호와의 권능이 내 위에 있으니라
(겔1:1-3)
에스겔은 바벨론 2차 침공 때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그는 제사장으로서 직무를 시작할 나이가 되었지만,
이방 땅에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절망적인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절망 중에 있는 에스겔에게 하나님은 권능으로 임하셨습니다.
에스겔은 하나님의 임재의 자리인 성전으로 나갈 수 없었지만,
하나님이 절망의 자리인 그발강 가로 친히 찾아오셔서 에스겔을 선지자로 부르셨습니다.
절망의 자리가 하나님의 부재를 증명하는 곳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곳은 우리가 가장 깊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현장이 됩니다.
하나님은 성공과 승리의 '산꼭대기'에만 계신 분이 아니라,
실패와 패배의 ‘밑바닥’으로도 찾아오십니다.
우리는 실패와 절망의 자리에서도 하나님의 임재를 기대해야 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임하시면 절망적인 상황이 급변하고, 하나님의 영광과 소망으로 충만해집니다.
우리의 가장 큰 절망의 순간이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새로운 소명의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관련자료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