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그 날 저물 때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니

36 그들이 무리를 떠나 예수를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가매 다른 배들도 함께 하더니

37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배에 부딪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38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

39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40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41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였더라

     (막4:35-41)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잔잔한 호수 같은 일상이 지속되지는 않습니다. 

거센 비바람이 치기도 하고, 당장 집어삼킬 것 같은 거대한 폭풍이 몰려오기도 합니다. 

인생에 닥쳐오는 거친 풍랑을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은 

나의 경험이나, 능력, 또는 다른 외부적인 조력이 아닌, 오직 하나님을 향한 믿음 뿐입니다. 

그리고, 믿음은 하나님이 누구신지 아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우주 만물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창조주이십니다. 

창조주 하나님 앞에서 모든 만물은 엎드려 복종합니다. 

인생의 모든 문제도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 앞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알고 그분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이 바로 온전한 믿음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온전히 믿으십시오. 

이를 위해 하나님을 알기에 더욱 힘쓰십시오. 

창조주 하나님을 알고 온전히 믿을 때 우리에게 닥친 외적인 풍랑이 잠잠해 질뿐만 아니라, 

우리 영혼 속의 커다란 의심과 두려움의 폭풍까지도 놀라운 평안으로 바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