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여호와께서 그들을 향하여 진노하시고 떠나시매

10 구름이 장막 위에서 떠나갔고 미리암은 나병에 걸려 눈과 같더라 아론이 미리암을 본즉 나병에 걸렸는지라

11 아론이 이에 모세에게 이르되 슬프도다 내 주여 우리가 어리석은 일을 하여 죄를 지었으나 청하건대 

     그 벌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소서

12 그가 살이 반이나 썩어 모태로부터 죽어서 나온 자 같이 되지 않게 하소서

13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하나님이여 원하건대 그를 고쳐 주옵소서

     (민 12:9-13)

모세를 대적한 미리암은 하나님의 징계로 문둥병에 걸리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람을 대적하는 것은 곧 그를 세우신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기 때문에 

미리암은 하나님의 징계를 받은 것입니다. 

그러자 모세는 미리암을 위해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부르시면서 이런 약속을 하셨습니다.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창12:3) 

하나님의 사람을 축복하는 자는 하나님의 복을 받고, 그를 저주하는 자는 하나님의 저주를 받습니다.

성도는 하나님께 속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따라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이 성도에게도 유효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도는 서로 대적하면 안 됩니다. 

서로를 축복하는 것이 하나님의 복을 받는 비결입니다.  

또한 성도를 대적하는 원수는 결국 하나님의 저주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성도는 원수를 미워하지 말고 오히려 긍휼히 여겨며 모세처럼 그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