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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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호와여 주의 노하심으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고 주의 분노하심으로 나를 징계하지 마소서
2 주의 화살이 나를 찌르고 주의 손이 나를 심히 누르시나이다
3 주의 진노로 말미암아 내 살에 성한 곳이 없사오며 나의 죄로 말미암아 내 뼈에 평안함이 없나이다
4 내 죄악이 내 머리에 넘쳐서 무거운 짐 같으니 내가 감당할 수 없나이다
17 내가 넘어지게 되었고 나의 근심이 항상 내 앞에 있사오니
18 내 죄악을 아뢰고 내 죄를 슬퍼함이니이다
19 내 원수가 활발하며 강하고 부당하게 나를 미워하는 자가 많으며
20 또 악으로 선을 대신하는 자들이 내가 선을 따른다는 것 때문에 나를 대적하나이다
21 여호와여 나를 버리지 마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멀리하지 마소서
22 속히 나를 도우소서 주 나의 구원이시여
(시38:1-4;17-22)
시인은 자신이 당하는 고통이 죄에 대한 하나님의 책망과 징계임을 알고, 하나님께 멈춰 달라고 요청합니다.
모든 고통이 죄 때문에 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고통의 순간에 내 속을 살피는 것은 경건한 자의 마땅한 반응입니다.
죄가 초래하는 결과들은 두렵고 무섭습니다.
몸과 마음의 고통을 유발하고, 이웃과의 관계를 파괴하며, 원수의 조롱과 비방을 초래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마저 깨트려 고독과 소외를 야기합니다.
죄는 나를 막다른 궁지로 몰아 결국 파멸시킵니다.
시인은 하나님이 돌아오셔야 죄로 인해 발생한 모든 문제들이 해결된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매달리며 간절히 호소합니다.
버리지 말고 멀리하지 마시기를 구합니다.
자신의 죄를 회개하며 하나님의 구원을 요청합니다.
죄를 우습게 여기지 말고, 조심하며 경계하십시오.
혹시 죄로 인해 고통 가운데 있다면, 죄인임을 인정하고 회개하십시오.
자비와 은혜의 하나님이 반드시 구원하시고, 온전히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