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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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저물매 배는 바다 가운데 있고 예수께서는 홀로 뭍에 계시다가
48 바람이 거스르므로 제자들이 힘겹게 노 젓는 것을 보시고 밤 사경쯤에 바다 위로 걸어서
그들에게 오사 지나가려고 하시매
49 제자들이 그가 바다 위로 걸어 오심을 보고 유령인가 하여 소리 지르니
50 그들이 다 예수를 보고 놀람이라 이에 예수께서 곧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고
51 배에 올라 그들에게 가시니 바람이 그치는지라 제자들이 마음에 심히 놀라니
52 이는 그들이 그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이 둔하여졌음이러라
(막6:47-52)
풍랑이 이는 바다에서 제자들이 고군분투하고 있었습니다.
거센 바람에 힘겹게 노를 졌는 그 때, 예수님은 물 위를 걸어서 그들에게 다가오셨습니다.
두려워 떨고 있는 제자들을 안심시켜 주시고, 풍랑을 잠잠하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인생에도 풍랑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내 힘으로 헤쳐나갈 수 없는 풍랑으로 인해 지쳐 쓰러지고 모든 소망이 사라져 갈 때,
예수님은 풍랑을 뚫고 우리를 향해 걸어오셔서 말씀하십니다.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예수님은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가는 모습을 멀리서 구경만 하는 구경꾼이 아니십니다.
주님은 절대로 우리를 풍랑 가운데 홀로 내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어떠한 고난과 역경이 와도 함께 하셔서 견디고 이겨내게 하십니다.
인생의 풍랑 속에서 눈 앞의 거대한 파도만 보고 절망하지 마십시오.
그 파도를 뚫고 찾아오시는 주님께 시선을 집중하십시오.
주님의 크신 팔이 우리를 안전히 보호하시며 소망의 항구에 이르게 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