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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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2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3 사람들이 종일 내게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오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
4 내가 전에 성일을 지키는 무리와 동행하여 기쁨과 감사의 소리를 내며 그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였더니
이제 이 일을 기억하고 내 마음이 상하는도다
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시42:1-5)
낙망은 우울하다는 느낌에서 비롯되지만, 사실은 아니다.
그런데도 느낌에 휘둘리면 나락으로 떨어지는 최악의 선택을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솔직하게 말씀 드리라.
그럴 때일수록 사람들의 소리에 흔들리지 말고 더욱 간절하게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한다.
무엇보다 느껴지는 감정을 정직하게 하나님께 고백해야 한다.
화가 나면 화가 난다고, 속상하면 속상하다고, 답답하면 답답하다고 말씀드려야 한다.
서럽고 짜증나고 힘든 마음도 그대로 겸손히 아뢰어야 한다.
마귀는 '하나님이 멀리 느껴지고 상황은 점점 더 어려워지니,
저도 이제 하나님께 아무 말 안 할래요.’ 이렇게 마음을 닫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힘들수록 더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한다.
어떤 상황에 처해 있든, 하나님은 여전히 당신의 하나님이다.
물은 흘러가면서 가장 작은 틈조차 채운다.
그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작고 깊은 상처까지도 다 어루만지고 치유하실 것이다.
-한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