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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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그들이 예수를 끌고 갈 때에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이 시골에서 오는 것을 붙들어 그에게 십자가를 지워
예수를 따르게 하더라
27 또 백성과 및 그를 위하여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자의 큰 무리가 따라오는지라
28 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29 보라 날이 이르면 사람이 말하기를 잉태하지 못하는 이와 해산하지 못한 배와 먹이지 못한 젖이 복이 있다
하리라
30 그 때에 사람이 산들을 대하여 우리 위에 무너지라 하며 작은 산들을 대하여 우리를 덮으라 하리라
31 푸른 나무에도 이같이 하거든 마른 나무에는 어떻게 되리요 하시니라
(눅23:26-31)
예수님이 사형장으로 끌려 가실 때 군인들은 지나가던 시몬을 붙잡아 예수님 대신 십자가를 지게 합니다.
죽는 데까지 주를 따르겠다며 장담하던 ‘시몬 베드로’를 대신하여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갔습니다.
예수님은 나를 따르려거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십자가를 지는 것은 죄로 물든 나의 자아를 죽이는 것입니다.
또한 십자가를 지는 것은 나를 모든 권리를 포기하고 희생하며 섬기는 것입니다.
제자는 주님을 좋아하고, 주님의 말씀에 동의하고, 주님과 함께 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좋아하고 동의하고 함께 하는 것만 하는 사람은 팬입니다.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진짜 제자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에 동참하지 않는다면 부활도 없고 그 나라의 영광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입니까, 아니면 예수님을 좋아하는 팬입니까?
십자가 앞에서 도망치는 팬이 아닌,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온전한 제자가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