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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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그들이 여리고에 이르렀더니 예수께서 제자들과 허다한 무리와 함께 여리고에서 나가실 때에
디매오의 아들인 맹인 거지 바디매오가 길 가에 앉았다가
47 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48 많은 사람이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49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그를 부르라 하시니 그들이 그 맹인을 부르며 이르되 안심하고 일어나라 그가
너를 부르신다 하매
50 맹인이 겉옷을 내버리고 뛰어 일어나 예수께 나아오거늘
51 예수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맹인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52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니 그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길에서 따르니라
(막10:46-52)
바디매오는 예수님이 그를 부르시자, 전 재산인 겉옷을 내버리고 예수님께 뛰어 나갔습니다.
그리고 치유 받았습니다.
눈을 뜬 바디매오는 즉시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눈을 뜨면 보고 싶고, 하고 싶은 일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며, 예수님이 가시는 길을 따라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예수님께 나옵니다.
그런데 소원이 이루어지면 다시 세상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바디매오는 소원이 이루어진 후에도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이것이 바로 ‘무리’와 ‘제자’의 차이입니다.
제자는 자신의 소원과는 비교할 수 없는 영생이라는 가장 큰 가치가 예수님께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으로 돌아가지 않고 끝까지 영생의 길이신 예수님을 따릅니다.
그래서 영원한 생명을 얻고 풍성히 누립니다.
제자입니까? 필요할 때만 예수님께 나오고, 다시 세상으로 돌아가는 무리는 아닙니까?
무리에서 벗어나 영생의 길을 걷는 제자가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