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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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한 바리새인이 자기와 함께 점심 잡수시기를 청하므로 들어가 앉으셨더니
38 잡수시기 전에 손 씻지 아니하심을 그 바리새인이 보고 이상히 여기는지라
39 주께서 이르시되 너희 바리새인은 지금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나 너희 속에는 탐욕과 악독이
가득하도다
40 어리석은 자들아 겉을 만드신 이가 속도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41 그러나 그 안에 있는 것으로 구제하라 그리하면 모든 것이 너희에게 깨끗하리라
42 화 있을진저 너희 바리새인이여 너희가 박하와 운향과 모든 채소의 십일조는 드리되 공의와 하나님께 대한
사랑은 버리는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43 화 있을진저 너희 바리새인이여 너희가 회당의 높은 자리와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을 기뻐하는도다
44 화 있을진저 너희여 너희는 평토장한 무덤 같아서 그 위를 밟는 사람이 알지 못하느니라
(눅 11:37-44)
예수님은 당시 종교인들을 향하여 "화 있을진저" 라고 하시면서
그들의 겉 모습과 마음이 다른 것을 비판하십니다.
겉모습과 마음이 다른 상태를 외식이라고 합니다.
종교인들은 율법이 지시하는 종교의식들은 철저히 지켰습니다.
그러나 율법의 정신인 공의와 사랑은 버렸습니다.
겉으로는 하나님을 섬기는 경건한 모습이었만, 속으로는 자신을 섬기는 정욕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외식하는 자들을 겉은 깨끗하지만 속에서는 시체가 썩어가는 회칠한 무덤에 비유하십니다.
그리고 겉으로 아무리 종교의식을 철저히 지킨다 해도,
삶의 현장에서 공의와 사랑을 행하지 않으면 오히려 화가 있을 것이라고 선포하십니다.
신앙생활은 종교의식에만 치중하는 종교생활이 아닙니다.
종교의식 뿐만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서 믿음을 따라 공의와 사랑을 행하는 것이 진정한 신앙생활입니다.
나는 종교인입니까, 신앙인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