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13일
페이지 정보
본문
49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
50 나는 받을 세례가 있으니 그것이 이루어지기까지 나의 답답함이 어떠하겠느냐
51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려고 온 줄로 아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도리어 분쟁하게 하려 함이로라
52 이 후부터 한 집에 다섯 사람이 있어 분쟁하되 셋이 둘과, 둘이 셋과 하리니
53 아버지가 아들과, 아들이 아버지와, 어머니가 딸과, 딸이 어머니와, 시어머니가 며느리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분쟁하리라 하시니라
(눅12:49-53)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의 사역이 필수적으로 분쟁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믿는 자들과 반대하는 자들이 나뉠 수 밖에 없고,
그 사이에서 분쟁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는 필연적 결과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세상에서 평화가 깨진 근본적 이유는 인간이 범죄함으로 하나님과의 평화가 깨졌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평화는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이며,
먼저 하나님과 평화를 이루어야 사람과 사람 사이의 평화도 가능해집니다.
그런데 하나님과의 평화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는 자들만이 누립니다.
따라서 믿는 자들과 믿지 않는 자들 사이에서는 분쟁이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누구나 분쟁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복음으로 인해 피할 수 없는 분쟁이 발생한다면 감수해야 합니다.
만약 사람들과의 분쟁이 싫어서 그들이 원하는 대로 신앙을 포기하고 예수님을 따르지 않는다면,
그것은 하나님과의 평화를 잃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멸망의 길, 영원한 죽음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