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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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한 바리새인이 예수께 자기와 함께 잡수시기를 청하니 이에 바리새인의 집에 들어가 앉으셨을 때에
37 그 동네에 죄를 지은 한 여자가 있어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앉아 계심을 알고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38 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맞추고
향유를 부으니
39 예수를 청한 바리새인이 그것을 보고 마음에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선지자라면 자기를 만지는
이 여자가 누구며 어떠한 자 곧 죄인인 줄을 알았으리라 하거늘
4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시몬아 내가 네게 이를 말이 있다 하시니 그가 이르되 선생님 말씀하소서
41 이르시되 빚 주는 사람에게 빚진 자가 둘이 있어 하나는 오백 데나리온을 졌고 하나는 오십 데나리온을
졌는데
42 갚을 것이 없으므로 둘 다 탕감하여 주었으니 둘 중에 누가 그를 더 사랑하겠느냐
43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 생각에는 많이 탕감함을 받은 자니이다 이르시되 네 판단이 옳다 하시고
44 그 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이르시되 이 여자를 보느냐 내가 네 집에 들어올 때 너는 내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아니하였으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그 머리털로 닦았으며
45 너는 내게 입맞추지 아니하였으되 그는 내가 들어올 때로부터 내 발에 입맞추기를 그치지 아니하였으며
46 너는 내 머리에 감람유도 붓지 아니하였으되 그는 향유를 내 발에 부었느니라
47 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그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눅7:36-47)
예수님이 바리새인의 집에 앉으셨을 때 죄인이라고 정죄받는 한 여자가 찾아옵니다.
그녀는 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적시고, 머리카락으로 발을 닦고,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부었습니다.
예수님을 초청한 시몬은 정결한 식사 자리에 난입한 죄인을 용납하시는 예수님을
마음 속으로 판단하고 비난합니다.
예수님은 시몬의 마음을 아시고, 그의 행위와 여인의 행위를 대조하십니다.
예수님은 시몬의 냉대와는 극명히 대조되는 여인의 행동은
그녀의 죄가 많기 때문에 큰 사랑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많은 죄를 용서받은 은혜와 감사가 크기 때문에,
여자는 가장 낮은 자세로 가장 소중한 것을 드리는 헌신으로 사랑을 표현한 것입니다.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죄 사함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성도가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성도의 삶은 많은 죄를 용서하시고 새로운 신분을 부여하신 주님께
최고의 것을 드리는 감사와 헌신의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