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제자들이 이 비유의 뜻을 물으니

10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비유로 하나니 

     이는 그들로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11 이 비유는 이러하니라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12 길 가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이에 마귀가 가서 그들이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는 것이요

13 바위 위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을 때에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깐 믿다가 시련을 당할 때에 

     배반하는 자요

14 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이나 지내는 중 이생의 염려와 재물과 향락에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1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눅8:9-15)

하나님의 말씀이 열매 맺기 위해서 우리 마음이 좋은 땅이 되어야 합니다. 

좋은 땅은 씨앗이 잘 심겨지고, 잘 뿌리 내리고, 잘 자라서 열매를 맺습니다. 

말씀의 열매는 구원입니다.

교만함으로 단단하게 굳어진 길 가 같은 마음에는 말씀이 아예 심겨지지 못합니다. 

또한 말씀을 듣는 것에서만 그치고 행함이 없는 바위 같은 마음에는 말씀이 깊이 뿌리 내리지 못합니다. 

그리고 세상의 염려와 정욕으로 덮여진 가시떨기 같은 마음에는 말씀이 잘 자라지 못합니다. 

이러한 마음들에는 말씀이 뿌려져도 열매가 맺히지 않습니다. 

항상 겸손함으로 말씀을 마음에 심어야 합니다. 

순종함으로 말씀이 마음에 뿌리 내리게 해야 합니다. 

기도로 마음 속의 정욕과 염려를 제거해야 합니다. 

겸손하게 말씀을 듣고, 말씀 대로 순종하며, 말씀을 붙잡고 기도할 때, 

구원의 열매가 풍성히 맺힙니다.  

우리의 마음이 좋은 땅이 되어 말씀의 열매를 풍성히 맺고, 

그 열매를 이웃과 나누며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